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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자영업을 시작한지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올해로 6년차가 되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너무 힘든시기를 보내고있네요.. 작년까지만해도 금방 끝날줄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까지도 계속 유행하고 있어서 매출이 제자리 걸음도 아니고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월세를 못낼정도가 되었으니ㅠㅠ 자영업을 계속해서 유지해야하는지 고민이됩니다;;
처음 시작했을때는 젊은 나이에 패기있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장사가 잘되지 않아서 폐업을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자영업은 버티고 버티다보면 언젠가는 볕이든다는 얘기를 듣고 계속해서 버티던 중에 우연치 않은 메뉴 선택으로 장사가 조금씩 잘되고 있었습니다. 근데 하필 이런 시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면서 손님들이 적어지고 매출을 그대로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대체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걸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너무 그런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면 겉잡을수없을만큼 우울해질꺼같아서 최대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려고 노력했지만 시간이 계속 흐르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같아요.. 집에는 딸아이가 하나 기다리고 있는데ㅠㅠ 제가 이렇게 무력하게 산다는건 용납할 수 없지만 이런 힘든시기에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기 위해서 메뉴를 조금 바꿔볼까하는데 요즘은 그거때문에 고민입니다. 원래는 한식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메뉴 특성상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사람을 찾는게 제한적이더라구요;; 요즘은 배달이 워낙 잘되어있다보니 배달을 하면 되지만 한식 특성상 음식이 식으면 맛이 절반 이히로 떨어지기 때문에 한식같은 경우에는 홀에서 먹는게 가장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배달은 살짝 꺼리는 편입니다.
이게 약간 꼰대적인 마인드 일수도있겠지만 제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라고 생각하면서 이 생각은 꺾지 않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배달을 안하면 절대로 매출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배달 메뉴를 한가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가지가 바로 한식 햄버거인데, 아무래도 제가 할줄아는 요리가 한식밖에없기 때문에 한식 메뉴를 가지고 햄버거와 조합해서 메뉴를 한가지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아직까지 완성된 햄버거는 없지만 계속해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는 한식을 핫도그로 만들어서 판매하는데 저는 그걸 조금 응용해서 소불고기를 햄버거에 응용해서 여러가지 패티를 만들고 야채를 넣어서 햄버거를 만들고 있는데 아직 소불고기와 빵의 조합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해서 맛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는 요즘 그래도 뭔가 시도하고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버티고 버텨서 새로운 메뉴 개발에 꼭 성공하여 매출을 올릴기대감에 부풀어있습니다. 이 메뉴 같은 경우에는 포장도 쉽고 배달을 해서 먹는다고 해도 딱히 맛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한식을 배달해서 먹는거보다는 훨씬 메리트가 있고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꺼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생각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햄버거가 맛만 있다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ㅎ 그래도 요즘은 신메뉴 개발레 항상 설레이고 언제 성공할까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신메뉴 개발에 성공을 하고 싶네요~~ 근데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서 그런지 한식메뉴도 홀 손님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제 햄버거 메뉴만 완성하면 상승가도를 달릴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모든분들이 저같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폐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꺼고 폐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꺼라고 생각하지만 저처럼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시도하시다보면 언젠가는 그 노력이 빛을 발휘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국에 모든 자영업자들 모두 화이팅 하시기를 바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끝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