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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기분 좋은 불금이라고 신나있을때 저만 왜이렇게 울적하고 스트레스 받는걸까요ㅠㅠ 아침부터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분이 다운이였는데.. 그게 제가 잘못했던거라면 상관없지만 제 부사수가 잘못을 하면서 저한테까지 불똥이 튀기면서 그렇게 되다보니 더 기분이 안좋네요...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잘 알려주지 못해서 부사수가 그렇게 한건데 제가 욕먹는게 당연한거겠죠^^;;

 

사건의 발달은 이렇습니다. 분명히 어제 저녁까지 어떤 중요한 업무를 마무리 짓고 퇴근하는게 좋을꺼같다고 언지를 주었지만.. 부사수분은 급한 일이 있으셨는지 대답만하고 일처리를 마무리하지 않고 퇴근을 해버렸던거같습니다. 그렇게 오늘 오늘에 회의자료인 업무를 처리하지 않고 퇴근을 하는 바람에 주간회의에서 저희 팀 상사가 굉장히 깨졌다고 아침부터 소식이 들려오더라구요..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부사수가 일처리를 안하고 퇴근했으면 저라도 인계받아서 했어야했는데 참.. 사람이다보니 피곤하고 빨리 퇴근하고 싶은 마음에 그냥 미루기만 하고 신경을 못썼나봅니다.. 어쨋든 그렇게 직장상사가 공개적인 회의자리에서 크게 깨지다보니까 저희 팀한테도 엄청난 불똥이 튀었습니다. 물론 저에게 거의 다 몰렸지만요ㅎㅎ;; 차라리 제가 욕먹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다른분이 욕먹으면 가시방석 기분으로 하루종일 버티는게 더 힘들기 때문이죠ㅎㅎ^^ 예전에 그랬던적이 있었는데 정말 하루종일 업무 집중도 안되고 최악입니다ㅎㅎ;;

 

그렇게 오전에 열심히 깨지고나서 끝이였으면 고된 불금이 되지는 않겠죠.. 지난주에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왜 이렇게 안좋은 일은 몰려서 생기는지ㅠ_ㅠ 이거는 순전히 저의 잘못이니 누구를 원망하고 탓할수도없는 노릇이라 아무래도 불금은 저 하늘로 날려보내고 야근을 하게 생겼네요..허허 그래도 의리있는 팀원들이 조금씩 도와줘서 생각보다 일찍 끝날꺼같긴하지만 퇴근 후에 마무리를 할려면 머리가 아프네요..

 

불금인데 저의 잘못때문에 팀원들까지 야근 시킬수는 없으니까요~~ 마무리는 제가 해야겠죠~~ 그래도 금요일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집에가서 조용하게 치킨에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해볼까합니다^^ 참 사람이라는게 너무 간사한지라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도 집에가서 치킨에 맥주 마실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는것도 같네요..^^

 

이제 쉬는 시간이 끝났으니 얼른 일처리를 하러 가봐야겠네요~~ 고마운 팀원들이 도와주고 있으니 정말 운이 좋으면 퇴근전에 끝나는것도 기대해볼 수 있을꺼같네요^_^ 여러분들은 불금 잘 보내시길 바라면서~~ 한주의 마무리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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